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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갈매기, 태양의 후예 효과 톡톡 회기점 매출 200% 신장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4-13 15:50 | 최종수정 2016-04-14 16:48


<KBS 태양의 후예 캡처>

서래갈매기 외관.

서래갈매기가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4월 6일 방영된 태양의 후예 13회에서는 드라마 주인공들이 서래갈매기 회기점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13일 서래갈매기에 따르면 장면이 전파를 탄 이후 서래갈매기 회기점은 방영 이전보다 매출이 약 200% 신장했다. 눈에 띄는 것은 드라마 방송 이후 중국 관광객(요우커)의 예약문의가 많아졌다.

서래갈매기 관계자는 "드라마 방영 이전에도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긴 했지만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급증했다"며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극중에서 주인공이 앉았던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여행업계도 드라마에 등장한 서래갈매기를 관광코스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여행사들은 광광상품으로 태양의 후예 촬영지 방문 일정 중 하나로 서래갈매기 회기점 인근을 투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래갈매기는 '착한가격' '착한 창업비용'을 내세우며 '6무(無)가맹비, 교육비, 보증금, 홍보비, 로열비, 재계약비)'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3170만원 상당의 창업비용을 본사에서 지원(면제)한다. 서래갈매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한시적으로 20호점에 한해서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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