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사히TV '도라에몽'에서는 만화 속 캐릭터가 카라의 '미스터' 무대의상을 입고 '엉덩이춤'을 추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 장면을 찍은 사진이 다음 텔존 등 각종 온라인 연예게시판을 통해 유포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라에몽' 22세기의 후손이 허약하고 겁많은 조상을 돕기 위해 파견한 만능 로봇 이야기다. 1969년 어린이 잡지 단편만화로 시작해 1973년부터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으며 1980년부터 극장판 애니메이션까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40년이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일본의 유명 만화로 지난해에는 전세계 누적 판매 부수 2억 1000만 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국민 만화'로 인정받고 있는 이 작품에 카라를 패러디한 캐릭터가 등장한 것은 카라가 현지에서 놀라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반증인 셈.
카라는 현재 9월 중 발표할 앨범 작업과 일본 활동 및 개인 스케줄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스윗튠 등 유명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