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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왜 썼어?' 김연경, 팀 옮긴 옛 캡틴 만나 호기심 폭발[인천 현장]

허상욱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29 00:40 | 최종수정 2024-12-29 09:17


'마스크는 왜 썼어?' 김연경, 팀 옮긴 옛 캡틴 만나 호기심 폭발[인천…
마스크를 쓴 김미연에게 인사를 건네는 김연경

'마스크는 왜 썼어?' 김연경, 팀 옮긴 옛 캡틴 만나 호기심 폭발[인천…
김연경의 인사에 긴장이 풀린 듯 미소를 짓는 김미연

[인천=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마스크는 왜 썼어?'

흥국생명 김연경이 트레이드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옛 주장 김미연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2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이날 경기는 개막 후 14연승을 거둔 뒤 3연패에 빠진 흥국생명과 13연패에 빠진 GS칼텍스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다.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었다. 14연승을 달리던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투트쿠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고 다니엘레 수석코치의 징계가 이어지며 3연패를 당하는 위기에 빠졌다. 흥국생명이 주춤한 사이 2위 현대건설은 1위와의 승점 차를 지워내 동률이 됐다.


'마스크는 왜 썼어?' 김연경, 팀 옮긴 옛 캡틴 만나 호기심 폭발[인천…
경기 시작을 위해 GS 칼텍스 선수단과 나란히 도열한 김연경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은 지난 12일 흥국생명과의 맞트레이드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선 김미연은 친정인 인천 삼산체육관 코트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고 그 모습에 김연경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경기를 앞두고 도열한 양 팀, 사인볼을 든 김연경이 김미연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어 인사를 건넸고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궁금한 듯 질문을 건넸다. 김연경의 질문에 김미연은 미소를 지으며 답하는 모습으로 두 선수의 대화가 이어졌다.

김연경의 국내 복귀 후 흥국생명에서 함께 활약했던 두 선수, 팀을 옮긴 후에도 변함 없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마스크는 왜 썼어?' 김연경, 팀 옮긴 옛 캡틴 만나 호기심 폭발[인천…
김미연을 마주치자 웃음이 흘러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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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왜 쓴거야?'

'마스크는 왜 썼어?' 김연경, 팀 옮긴 옛 캡틴 만나 호기심 폭발[인천…
공을 교환한 두 선수. 치열한 승부를 앞두고 나누는 다정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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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를 짓는 김미연

'마스크는 왜 썼어?' 김연경, 팀 옮긴 옛 캡틴 만나 호기심 폭발[인천…
김미연을 보며 웃음을 짓는 김연경
한편 이날 경기는 흥국생명의 세트스코어 3대0(27-25, 25-19, 25-18) 승리로 끝이 났다. 3연패에서 탈출한 흥국생명은 15승3패 승점 43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고 GS칼텍스는 구단 최다 연패인 14연패에 빠지면서 1승17패 승점 6점을 기록했다.


'마스크는 왜 썼어?' 김연경, 팀 옮긴 옛 캡틴 만나 호기심 폭발[인천…
경기가 끝난 후 김미연이 김연경, 김수지와 악수를 나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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