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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김홍신이 사별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남편이 철이 없다. 사람이 나이 먹는다고 철이 드는 게 아니다"라며 "일이 터졌을 때마다 문제 해결은 안하고 '괜찮아'라고만 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최홍림은 해결은 언제나 아내의 몫이라며 "괜찮다. 처댁이 있지 않나"라고 뻔뻔한 모습을 보여 도경민을 정색하게 했다.
그는 "세 번의 행운이 찾아온다는데, 두 번째 행운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 최은경은 "첫 번째 행운은 결혼인가요?"라고 물었고 윤정은 결혼은 아니라면서 "아무래도 모델 일을 한창 활동할 때"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작가 김홍신은 사별한 아내가 생전에 자신 때문에 고생을 했다며 뒤늦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밥상에 반찬을 빼곡하게, 보통 12첩을 먹었다"며 "아내가 '왜 안 먹는 반찬을 많이 차리라고 하냐'고 했었다. 그때 제가 '나는 눈으로도 밥을 먹는다. 상은 가득 채워라'라고 했다. 지금 아내가 살아있다면 정말 미안하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104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특별 강의도 공개 됐다.
김형석 교수는 "27세가 될 때까지는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보질 못했다"라며 "나는 이렇게 살았는데 여러분은 나보다 더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