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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라운드만에 대체 외인으로 뽑혔다. 한국에 온지 3일만에 실전에 나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막심은 아랍에미리트(UAE) 리그를 뛰는 동안에도 V리그를 꾸준히 지켜봤다. 언젠가 자신을 필요로 할 팀이 있으리란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 팀이 대한항공이 될 거란 생각은 못했다. 막심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직전 긴급수혈, OK저축은행을 무너뜨리며 팀 우승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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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는 대체로 '왕'이다. 막심 역시 "V리그는 외국인 선수에게 풍부한 경험과 강한 멘털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외국인 선수에게까지 무한경쟁을 강조하는 V리그 팀은 대한항공 뿐이다.
"A팀과 B팀의 격차가 거의 없다. B팀에서 누가 들어와도 A팀 전력 공백을 메울 정도의 힘이 있다. 기술적으론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6대6 자체 경기를 하면 진짜 열심히 실전처럼 해야한다. 경험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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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