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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OK금융그룹 읏맨과 대한항공 점보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통산 202경기에서 615세트를 소화하며 854득점, 공격성공률 57.93%, 세트당 평균 블로킹은 0.376을 기록했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에는 21경기에서 공격성공률 59.41%, 세트 당 평균블로킹 0.266의 성적을 남겼다.
OK금융그룹은 이번 비시즌 과제 중 하나로 꼽혔던 실력파 미들블로커 영입에 성공했다.
2023~2024년 통합우승으로 V리그 최초 4시즌 연속 통합우승 금자탑을 쌓은 대한항공은 진성태를 보내고 받은 1라운드 지명권을 통해 미래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현재 김규민 김민재 조재영 등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를 보유하고 있는 때 마침 중복 자원 교통 정리가 필요했다. 2023~2024년 시즌을 앞두고 삼성화재와의 트레이드로 2024년 1라운드 지명권을 받은 터라 다가오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총 3장 행사하며 유망주를 대거 확보할 수 있게 됐다.
OK금융그룹은 "진성태를 영입함으로서 미들블로커 선수층을 한층 더 탄탄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진성태는 속공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차기 시즌 미들블로커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며 "OK금융그룹 배구단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추가로 확보해 미래전력 보강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