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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을 원하는 갈라타사라이와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이라는 믿기 힘든 보도가 나왔다.
윙어 보강을 원하는 갈라타사라이가 점찍은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위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토트넘에서 뛰는 32살 슈퍼스타 손흥민을 쫓고 있다. 지난여름 케렘 악투르콜루, 테테, 윌프레드 자하 같은 윙어들과 이별하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지혜르를 보낼 계획인 갈라타사라이는 월드 클래스 선수로 윙어를 보강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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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의사가 있는지 파악해본 후, 토트넘이 응하지 않는다면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린 후에 재차 손흥민 영입을 노려보겠다는 게 갈라타사라이의 계획이다. 갈라타사라이의 계획은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한다면 꼬일 수밖에 없지만 확실한 건 갈라타사라이가 진심으로 손흥민 영입에 나설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더 하드 태클은 "손흥민은 갈라타사라이의 이적 타깃이다. 2023~2024시즌 튀르키예 리그 우승팀인 갈라타사라이는 토트넘과 1월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이적료를 낮춰서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곧 토트넘과 손흥민을 두고 갈라타사리이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며 토트넘도 협상에 응할 것이라는 전망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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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매체는 손흥민의 입장에 대해선 "다재다능한 아시아 공격수인 손흥민은 북런던 클럽인 토트넘에서 첫 발을 내디뎠으며 지난 9년 반 동안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토트넘이 계약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준비가 된 동안, 한국 국가대표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점점 불안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더 하드 태클은 현재로서는 토트넘에 협상에 응한다고 해도, 손흥민 매각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원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갈라타사라이가 시즌 중반에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서 여름까지 기꺼이 기다릴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길 원하기 때문에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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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적시장 전문가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에 1시즌 더 남을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손흥민 역시 토트넘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도 토트넘을 원하고, 토트넘도 손흥민이 필요하기에 양 측의 이별은 아직 상상하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구단에서 선수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경우는 2가지다. 진심으로 계약 연장을 위해서거나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한 후 이적시장에서 매각하는 방향이다. 토트넘의 의도는 전자에 가깝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팔겠다는 방향성이 아니라 손흥민의 활약상을 지켜본 후에 재계약을 고민해보겠다는 토트넘의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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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도 UCL이나 UEL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토트넘과의 일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토트넘을 뭉갠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