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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OK금융그룹이 6연패 후 3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OK금융그룹은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을 밀어내고 6위에서 4위로 단숨에 점프했다.
경기 후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오늘 블로킹이 특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몇몇 기자분들께서 블로킹이 적다고 이야기하시지만, 오늘 경기가 저희가 목표로하는 배구라고 생각한다. 블로킹 이후 트랜지션 상황에서 공격을 성공시키는게 저희가 원하는 것. 1세트 이후 선수들이 세트 스포츠에 대해서 잘 이해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과신하지 않고 잘해줬으면 좋겠고,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칭찬해주고싶다"고 평했다.
오기노 감독은 "레오가 직선 공격도 잘하게 됐고, 페인트도 잘 섞어서 넣는다. 상황에 따라 옵션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파워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었다면 레오에게 '페인트도 똑같은 1점이다'라는 지능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레오도 조금씩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