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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찌감치 예견됐던 가시밭길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12일 광주에서 갖는 IBK기업은행전에서 패하면 1라운드를 전패로 마감한다. 개막 후 1승4패로 부진한 기업은행도 급하긴 마찬가지. 절친인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 간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에도 페퍼저축은행은 5연패로 1라운드 전패 위기 속에서 기업은행과 화성에서 만났다. 이 경기서 페퍼저축은행은 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대1로 이기면서 창단 첫 정규리그 승리를 안았다. 페퍼저축은행에겐 지난 시즌의 기억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