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태술 농구 해설위원(40)이 남자프로농구 고양 소노 새 사령탑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농구 복수의 관계자들은 24일 "김승기 전 감독의 후임으로 김태술 해설위원이 고양 소노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미 김태술 위원은 프로농구 주관 방송사에 이 사실을 알렸고, 동료 해설위원들에게도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자진사퇴한 김승기 전 감독은 자숙 중이다. 그는 "모든 것이 내 잘못이다. A 선수에게는 애정이 많았다. 올 시즌 예상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질책하는 과정에서 선을 넘었다. A선수에게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 자숙하며 살겠다"고 했다.
소노는 김 전 감독의 자진사퇴 이틀 만에 김태술 위원을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초고속 결정이다. 팀내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하려는 의도다. 김승기 전 감독을 보좌한 손규완 수석코치도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