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음악소리는 컸지만 박수와 환호가 없는 체육관은 썰렁했다.
어떤 플레이를 해도 관중의 환호나 박수 소리가 들리지 않기 때문에 편한 점도 있겠다고 했다. "가끔 응원소리가 커서 선수들에게 고함을 치기도 했는데 오늘은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신 감독은 "너무 조용해서 작전 타임 때 내가 하는 말을 상대방이 다 들을 수도 있겠다"라고 말하기도.
장 감독 역시 "무관중 경기는 태어나서 처음이다"라며 "관중이 없으면 아무래도 경기에 영향이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스포츠에서 관중의 환호 속에서 하는게 효과적이다. 관중의 응원소리에 경기력이 많이 나온다"라는 장 감독은 "선수들을 잘 추스려서 경기력이 나오도록 하는게 숙제"라고 말했다.
경기 진행도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 관중의 환호와 환호를 유도하는 응원단의 진행 멘트만 없을 뿐 선수들을 응원하는 음악과 노래는 그대로 흘러나왔다. 작전 타임 때도 크게 음악소리가 나와 신 감독의 걱정과는 달리 감독들의 작전 지시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세트마다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