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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코멘트]1위 질주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된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1-15 22:02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15일 현대캐피탈전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KOVO

[천안=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큰 산을 넘었지만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된다."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에 이어 현대캐피탈까지 격침시키면서 1위를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4라운드 원정경기서 펠리페(30점)와 황경민(17점) 나경복(14점) 등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리며 2위 대한항공에 승점 3점을 앞섰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수비가 잘됐다. 쉬는 기간에 잔잔한 숏게임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런게 잘된 것 같다"고 했다.

서브에서 효과를 봤다. 나경복과 황경민 펠리페 등의 서브에서 우리카드가 점수를 뽑으며 앞서갈 수 있었다. 신 감독은 "경복이가 잘해줬고, 초반 황경민의 서브도 좋았다"라고 선수들을 칭찬.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승점 42점을 얻어 3위인 현대캐피탈(33점)과 9점차로 앞서게 됐다. 2위닌 대한항공과 2파전 양상으로 가는 모습.

하지만 신 감독은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신 감독은 "4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이나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등과의 경기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중요하다. 자칫 5라운드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현대캐피탈은 언제든지 올라올 수 있다. 우리보다 한 수 위의 팀이다.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천안=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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