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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븐코티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일단 벤치에서 출격 대기 중이다. 울버햄턴은 풀럼과 팽팽히 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울버햄턴은 전반 11분 찬스를 만들었다. 주앙 고메스가 허리에서 개인기로 풀럼 수비수를 제쳤다. 아크 서클 앞에서 그대로 중거리슛을 때렸다. 레노 골키퍼 정면이었다.
풀럼이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왼쪽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리스 넬슨이 개인기로 측면을 계속 흔들었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20분 풀럼이 선제골을 넣었다. 중원에서 루치키가 압박을 통해 볼을 낚아챘다. 왼쪽으로 들어가는 넬슨에게 패스했다. 넬슨이 크로스했다. 라울이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이 볼을 테테가 잡고 아크 서클로 보냈다. 이워비가 볼을 잡은 후 그대로 왼발 감아차기,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1분 울버햄턴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레미나가 최후방에서 로빙 패스를 올렸다. 이 볼은 풀럼 수비수 사이로 향했다. 쿠냐가 파고들어 볼을 캐치, 그대로 슈팅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남은 시간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일단 1-1로 전반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