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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하지 않겠다."
진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소감과 포부는.
-강점과 전술은.
모여서 연습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팀에 대한 구상이 없다. 개인 체력에 맞춰서 훈련하고 있다. 여지껏 공격수들을 한번도 다 모아본적이 없다. 양 날개 공격을 보강해 다행이다. 가운데가 비어서 고민이 있다. 다행히 협회에서 지원을 해줘서 선수들을 3명 더 데리고 간다. 3번 라운드를 쉬게끔 해주면서 컨디션을 맞춰줄 생각이다. 10일 동안 연습을 하고 팀에 대해서는 말하겠다.
-관심이 여자쪽에 쏠리는데.
남녀 모두 한배를 타고 있다. 여자쪽이 희망도 있고 올림픽에 나가는 여건도 있어서 응원도 받고 있다. 남자는 여자보다 침체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고치고자, 바뀌고자 이번 대회에 나선다.
-도전팀으로 나서는데 목표는.
도전팀으로 참가한다. 4팀 중 한팀 탈락한다. 가급적 탈락하지 않도록 한다.
-아시안게임 구상은.
여태까지 남자는 국가대표 선수 뽑기 힘들었다. 관리 문제로 각 팀에 대표팀 보내는 것을 꺼려했다. 그래서 애로사항이 있었다. 올해는 아시안게임이 있어서 그런지 전화했더니 흔쾌히 하더라. 아시안게임은 아시안게임대로 30명의 선수를 열었다. 5주 동안 시합을 통해 생긴 문제점을 검토해서 30명 중 필요한 선수로 교체를 하겠다. 병역때문에 미필자가 가야되지 않겠나 하는데 국가대표는 최고의 선수 뽑아서 최고의 선수가 가야한다. 가능하면 미필자 뽑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뽑겠다.
-눈에 띄는 미필자가 있나.
미필자 선수들 열심히 하고있다. 근래 보기 드문 열성과 투지로 연습 중이다.
-유망주 관리 계획은.
2주 동안 유망주 선수들을 5~6명 데리고 훈련을 했다. 쳐다보는 순간, 마음이 흐뭇했다. 2m 넘는 선수들을 보니 흐뭇했다. 계속 데리고 훈련 못하는게 아쉬웠다. 이 선수들에게 경험도 쌓게 하겠다. 그런 것을 보면 신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만큼 할 수 있을 것 같다. 2개월은 대학생, 고등학생 뽑아서 훈련할 생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