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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두 경기 연속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셧아웃 시켰다. 창단 이후 첫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이날 가스파리니는 양팀 최다인 22득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성공률은 54.28%이었다. 세터' 한선수는 센터 진상헌-진성태 듀오와 레프트 곽승석 정지석 등 공격점유율을 다양하게 가져가면서 '국보급 세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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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는 대한항공의 극적인 역전이 연출됐다. 대한항공은 21-24로 내몰렸지만 강력한 집중력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상대 서브 실패를 비롯해 정지석과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갔다. 이어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현대캐피탈의 센터 김재휘의 네트터치 범실과 가스파리니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상승세를 탔다.
3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은 거침없이 날아올랐다.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곽승석의 백어택을 비롯해 가스파리니의 퀵오픈, 상대 범실, 가스파리니 오픈 공격이 성공됐고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9-3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대한항공은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주전 세터 노재욱 대신 백업 이승원이 출전해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췄지만 토스워크가 다소 불안함을 보였다. 게다가 상대 강서브에 리시브라인도 많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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