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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패 10회차, 축구팬 44% "맨유, 리버풀에 근소한 우위"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8-03-08 11:35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10~12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2018년 K리그1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에서 국내 축구팬들은 맨유(홈)-리버풀(원정)전에서 홈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축구팬들은 홈팀인 맨유의 승리에 44.93%를 투표했다. 이어 31.81%는 무승부를 점쳤다. 원정팀 리버풀의 승리를 선택한 사람은 23.26%로 가장 낮았다.

리그에서 동등한 전력을 선보이고 있는 맨유와 리버풀이 맞붙는다. EPL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맨유와 리버풀은 각각 2위(19승5무5패)와 3위(17승9무3패)를 차지하고 있다.

양팀은 부동의 리그 1위 맨시티와는 승점 경쟁에서 밀리고 있지만 2인자의 자리를 차리 하기 위한 경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승점 62점과 60점을 기록해 2점의 차이만을 기록하고 있는 양팀은 시즌 첫 맞대결도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해 한치의 양보 없는 경쟁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비슷한 전력을 선보이는 양팀에게 안방의 이점은 이번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될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최근 치러진 홈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25일 홈에서 승리한 첼시전은 팀 분위기 상승에 고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리버풀을 안방으로 끌어들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홈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는다면 맨유가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수도 있다.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74.26%)은 본머스(9.08%)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토트넘은 8일 유벤투스에 1대2로 패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리그에서는 17승7무5패로 4위를 차지하며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K리그1에서는 전북(77.40%)과 울산(72.39%)이 각각 인천(6.64%), 상주(11.01%)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챙길 것으로 예상한 축구팬이 다수를 차지했다.

EPL과 K리그1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 게임은 오는 10일 오후 1시50분 발매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적중결과가 공식발표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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