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리그는 세계적인 리그다. 그 수준에 걸맞게 해야 한다."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박 감독은 구단, 감독, 심판 모두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 문화가 1선에서도 그렇고, 팀에서도 그렇고, 심판에 대한 믿음이 적다. 처음에 시작할때 정해진 룰대로 가차없이 카드 나가고 해야한다. 국제시합에서는 항의를 그렇게 못한다. 룰대로 해야하는데 느슨하게 시작해서 관중들한테도 보기 좋지 않은 모습이 나온다. 바꿔서 이야기하면 심판에 대한 믿음이 감독이나 구단이나 적다. 심판들도 각성을 해야하는 문제도 있다. 엇박자가 나는데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꼭 3, 4라운드에 대형사고가 터진다. 터지는게 감독쪽에서 억지를 부릴때도 있고, 심판들이 못볼때도 있다. 서로가 각성을 해야하는 문제다. 한국 배구를 위해 오점을 남기면 안된다. 신경을 써서 개선해야하는 부분이다. 개선할게 한두개가 아니겠지만, 우리 리그가 예산이 적은게 아니다. 보통 수준의 리그가 아니다. 세계적인 수준인데 거기에 걸맞게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