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가 열렸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장충=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2.16 |
|
"우리 손으로 홈에서 우승하는 게 가장 멋있을 것 같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의 말이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시즌 종료까지 2경기 남은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1위를 질주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쌓으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박 감독은 "우리 집에서 우리 손으로 우승하는 것이 가장 멋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조기 우승 기회를 놓친 바 있다.
박 감독은 "리그 흐름을 보면 팀 성적이 내려갈 때가 있고 올라갈 때가 있다. 우리는 그 흐름을 벗어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상대의 수비를 어떻게 뚫어내느냐가 관건"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