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24~26일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5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를 발행한다.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인 레스터시티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와 리그 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컵대회에서는 첼시에 2대4로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그러나 서서히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맨유전 또한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단 맨유전에 이어 바로 주중 UCL 포르투전이 기다리고 있어 체력 안배에 힘써야 한다.
지난 시즌 리그 상대전적은 2무로 팽팽하다. 두 경기 모두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 벌어졌던 2016~2017시즌 커뮤니티실드에서는 2대1로 맨유가 승리를 거뒀지만, 시즌 첫 경기였음을 감안한다면 전혀 다른 접근법이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
최근 양팀은 모두 상승세다. 아스널은 올 시즌 치른 7번의 경기에서 4승2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첼시 역시 5승1무1패로 강호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리그 성적 또한 3승1무1패로 동률인 양팀에게 유일한 1패를 안긴 팀이 리버풀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리그 컵 대회에서도 4골을 터뜨리며 강력한 화력을 보인 양팀은 어느 때 보다 박빙의 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을 살펴보면 리그에서 첼시가 2승을 챙긴 반면, 컵 대회는 아스널이 승리를 가져갔다.
리그 초반 강호들과의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는 리버풀은 안방인 앤필드에서 다소 쉬운 상대인 헐시티를 맞이한다. 토토팬들은 81.32%의 몰표를 리버풀에게 던졌다.
리버풀의 최근 행보를 보면, 당연한 결과다. 리버풀은 리그 첫 경기에서 아스널을 4대3으로 눌렀고, 레스터시티에 4대1 완승에 이어 첼시까지 2대1로 물리쳤다. 헐시티가 전력에 비해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리버풀의 상승세를 막아낼 정도는 아니다.
토트넘은 부진한 성적의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토토팬들은 71.68%의 지지를 보여주며, 토트넘에게 힘을 실었다.
UCL 첫 경기 모나코전의 패배가 옥의 티인 토트넘이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나쁘지 않는 출발이다. 그 중심엔 대한민국 대표팀 주전 공격수인 손흥민이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는 경기다. 미들즈브러는 컵 대회에서 풀럼에 패한데 이어, 리그에서도 에버턴과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2연패를 당했다. 분위기에서도 원정팀인 토트넘의 우세가 예상된다.
이청용의 크리스탈 팰리스는 선덜랜드 원정에서 47.43%를 얻었다. 선덜랜드는 23.60%에 머물렀고, 나머지 28.97%는 무승부를 예상했다.
한편 K리그 클래식과 EPL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 게임은 24일 오후 2시50분 발매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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