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유가 생긴거죠."
경기가 끝난 뒤 박 감독은 "좀 더 쉽게 갈 수 있었는데 1승하기 쉽지 않다"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승점 3점을 따지 못한 것이 아쉽긴하다. 좌우 측면 플레이를 조금만 나눠서 갔으면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그래도 첫 경기였고 이겼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32득점을 폭발시킨 이재영에 대해서는 "재영이가 지난 시즌보다 여유가 생겼다. 실수를 하고 극복하는 면이 좋아졌다"며 "재영이가 2년차 징크스에 대한 부담감을 워낙 가지고 있다. 경기를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며 당부했다.
세터 김도희의 활약은 올 시즌 초반 흥국생명 운명을 좌우할 관건이다. 박 감독은 "도희가 좀 더 견뎌줘야 한다. 조송화는 2라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