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가 열렸다. 남자부 서울 우리카드와 수원 한국전력이 경기를 펼쳤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전달하고 있다. 청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7.16 |
|
우리카드가 반란에 성공하며 결승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17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4강전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둔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대1(25-17 22-25 27-25 25-2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리카드는 2014~2015시즌 V리그에서 남자팀 꼴찌를 기록했다. 김상우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우리카드는 전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첫 승을 거두고 어렵게 4강에 올랐다. 점수 득실을 따져 행운의 준결승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KB손해보험도 이상이 컸다. LIG손해보험에서 말을 갈아탔다. 그러나 결승 진출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블로킹 3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28득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신으뜸(16득점), 박진우(15득점), 엄경섭(10득점)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KB손해보험의 김요한은 22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리카드는 18일 열리는 삼성화재-OK저축은행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