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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 "아가메즈보다 레오가 낫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11-03 16:35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경기가 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캐피탈 아가메즈가 우리카드 선수들을 상대로 스카이서브를 날리고 있다.
천안=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11.03/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이 아가메즈(현대캐피탈)보다 레오(삼성화재)가 낫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3~2014시즌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3대0(25-19, 26-24,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아가메즈는 24점을 올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레오는 전날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45점을 올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레오는 토스된 볼의 구질에 상관없이 때리는 선수다. 반면 아가메즈를 비롯한 나머지 외국인 선수들은 다르다. 좋은 볼은 잘 때리지만 나쁜 볼은 아직 떨어진다. 차이점이 바로 거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레오가 더욱 낫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대팀 주포로 나선 루니에 대해서는 "예전과 변함이 없이 위력적이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루니와 함께 2005~2006, 2006~2007시즌 2연속 우승을 일군 바 있다. 김 감독은 "당시나 지금이나 루니는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는 선수는 아니다"면서 "지금 블로킹을 잡고하는 것 보니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천안=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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