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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이 팀 첫승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완승은 아니다. 2세트를 넘겨주었다면 승패는 어찌되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2세트 고비처마다 블로킹이 나왔던 것에 대해서는 "블로킹 연습을 많이했는데 기대에 못미쳤다. 오늘은 낙점이다"고 아쉬워했다.
새로 데려온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에 대해서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아가메즈는 24득점했다. 김 감독은 "연습할 때 걱정한 것 보다는 잘했다. 역시 세계적인 선수로서 손색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다른 팀들도 아가메즈의 루트를 연구할 것이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김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나보다 선수들이 더욱 많은 환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올 시즌 선수들을 뒷바라지하는 감독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천안=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