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가 여오현 소집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내놓았다.
여오현이 대표팀 경기력 제고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시 한 번 현대캐피탈 구단과 접촉해 여오현의 대표팀 소집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종경 협회 전무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과 면담을 통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여오현에 대해서도 직접 설득에 나서기로 했다. 협회는 '그 결과에 따라 제제 등 향후 조치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요한(LIG손해보험)과 관련해서는 소집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협회 의무분과위원회는 김요한이 제출한 MRI 등 진료기록을 정밀 검토한 결과 대표팀 선수로 활동하는데 지장이 있다는 결론을냈다. 이를 토대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