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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독종'이라 불러도 되지 않을까.
이때부터 문성민이 잡은 것이 고무줄이었다. 식사를 할 때나 훈련 중에도 고무줄을 놓지 않았다. 기둥에 고무줄을 묶어놓고 잡아당기고 또 잡아당겼다. 휴식시간에도 재활을 쉬지 않았다. 오른어깨 근육을 강화시키는 웨이트훈련을 평소보다 더 많이, 더 열심히했다. 자연스럽게 주위 근육들이 강화가 되면서 버텨낼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다행히 문성민의 트레이드마크인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반박자 빠른 스파이크는 빠른 시일 내에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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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4일 열린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대0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천안=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