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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이 다시 뛴다.
숙제가 산더미다. 한때 세계를 호령하던 한국 여자핸드볼은 자존심을 크게 다쳤다. 한국은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2개를 딴 강호지만, 현 상황은 녹록지 않다. 불과 1년새 큰 대회에서 연달아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에 완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파리올림픽에서도 조별리그에서 1승4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한 채 일찌감치 짐을 쌌다.
핸드볼협회는 변화를 택했다. 지난 2022년 남녀 대표팀 모두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이후 약 2년여 만에 여자 대표팀에 국내 지도자를 선발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의 부활을 위해 힘을 보탰다. 정연호 서울시청 감독이 대표팀 코치로 합류한다. 강일구 전 인천도시공사 감독이 골키퍼 코치로 합류한다.
◇여자핸드볼 아시아선수권 국가대표 선수단 명단
감독=이계청(삼척시청)
코치=정연호(서울시청) 강일구(대한핸드볼협회)
트레이너=김부은 한정화
전력분석관=장진영
골키퍼=박새영(삼척시청) 정진희(서울시청) 오사라(경남개발공사)
레프트백=한미슬(인천시청) 김지현(광주도시공사) 허유진(경남개발공사)
센터백=김민서(삼척시청) 우빛나(서울시청) 이연경(경남개발공사)
라이트백=이혜원(부산시설공단) 정지인(대구시청) 정현희(광주도시공사)
레프트윙=서아루(광주도시공사) 윤예진(서울시청)
라이트윙=전지연(삼척시청) 차서연(인천시청)
피벗=김보은(삼척시청) 송해리(부산시설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