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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32년 만에 올림픽 탁구 멀티 메달 획득에 성공한 '삐약이' 신유빈이 탁구대표팀과 함께 귀국했다.
생애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선 '삐약이' 신유빈은 '탁구여제' 현정화(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단,복식 동메달) 이후 3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2개의 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됐다.
신유빈은 임종훈과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여자단식 4강에도 올랐으나 아쉽게 4위에 머물며 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어 출전한 여자 단체전에서는 전지희(32), 이은혜(29)와 의기투합 동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0일 열린 독일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여자대표팀은 3-0 완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혼합복식, 여자단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다.
한국 탁구 대표팀은 동메달 2개로 파리올림픽을 마쳤다. 16년 만에 여자단체 동메달을 따냈고,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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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선 신유빈은 대한민국 탁구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대표팀이 거둔 동메달 2개에 모두 기여하며 한국 탁구 계보를 잇는 선수가 됐다.
신유빈은 탁구대표팀과 함께 귀국했다. 함께 동메달을 따낸 전지희, 이은혜 두 언니와 함께 자랑스럽게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고, 혼합복식 임종훈과 함께 깜찍한 하트 포즈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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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올림픽 일정을 소화했으나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신유빈은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취재진의 질문에도 씩씩하게 답했다. 공항을 찾은 많은 팬들에게도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신유빈은 파리올림픽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탁구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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