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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프랑스 전역에서 발생한 철도 상대 사보타주(공격)로 인해 영국 총리도 난감해졌다. 어쩔 수 없이 대체 교통편을 이용하게 됐다.
다우닝 스트리트(영국 총리실)는 26일 '키어 스타머 총리가 2024년 파리 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기차를 이용하려건 계획을 바꿨다. 유로스타 대신 비행기를 이용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스타머 총리는 영국과 프랑스를 이어주는 '유로 스타'를 타고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유로스타는 성명을 통해 "프랑스에서 발생한 조직적인 악의적 행위로 파리와 릴 사이의 고속철도 노선이 영향을 받아 26일 파리를 오가는 모든 고속 열차가 예전 노선으로 우회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운행 시간이 약 1시간 30분 정도 연장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