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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파리 올림픽에 비상이 걸렸다. 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프랑스 내 기차 선로에 대한 테러가 발생했다.
유로스타는 성명을 통해 "프랑스에서 발생한 조직적인 악의적 행위로 파리와 릴 사이의 고속철도 노선이 영향을 받아 26일 파리를 오가는 모든 고속 열차가 예전 노선으로 우회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운행 시간이 약 1시간 30분 정도 연장된다"고 밝혔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사건을 '대규모 공격'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지난 15일엔 파리 동역에서 순찰하던 군인 한 명이 괴한의 흉기에 공격을 당했고, 지난 18일엔 샹젤리제 거리 인근에서 경찰관이 흉기 공격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