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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후배 여러분, 날아오는 공을 피하지 마세요!"
영상=정재근 스포츠조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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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의원은 "스포츠는 건강이다. 스포츠는 문화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임 의원은 "과거 우리 스포츠의 핵심가치는 국위선양이었다. 이젠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 참여하는 문화로 바뀌고 있다. 스포츠는 이제 전문체육 영역에서 확장돼 국민건강, 사회통합, 경제발전, 미래성장을 위한 강력한 문화도구"라고 강조했다. "온 국민이 생애 주기 내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국민 '1인 1스포츠 참여'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다, 인구위기로 89개 지자체가 소멸위기라는데 강원도 인제군은 작년 60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75억원의 경제효과를 올렸다. 또 '최강야구', '뭉쳐야찬다', '피지컬100' 등처럼 K-스포츠가 K-콘텐츠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임 의원은 "스포츠는 국민통합과 남북평화의 도구도 될 수 있다. 또 1인 인구가 늘어나는 시대, 스포츠를 통해 가족처럼 소통하면서 개인과 국가의 건강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K-스포츠문화포럼을 통해 우리나라를 전세계의 롤모델이 되는 스포츠 복지국가로 만들기 위한 정책 싱크탱크와 여야 협력 실천의 장을 만들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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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바르셀로나 금, 1996년 애틀란타 은, 2004년 아테네 은을 따낸 불세출의 '우생순' 레전드는 엘리트 스포츠의 하향세가 누구보다 속상한 선배다. "엘리트 스포츠의 국가경쟁력이 떨어진 건 정말 마음 아프다. 과거에 피지컬이 부족한 한국 핸드볼이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던 건 훈련양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세상이 달라졌다. 훈련양은 적고 개인 생활이 많다.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자핸드볼도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이라는 위기감이 있다"고 직시했다. "뿌리가 탄탄해야 잎도 자라고 열매도 맺는데 한국 체육은 지금 그 뿌리가 없다. 아이들이 원하는 운동을 맘껏 하면서 재능을 펼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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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