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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기세를 몰아 파리올림픽에선 더 큰일을 저질러 보고 싶다."
24명이 나선 예선에서도 3분46초79, 유일한 40초대 기록을 찍으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우민은 첫 50m를 25초50으로 통과한 후 27~28초대를 꾸준히 유지했고 300~350m 구간에서 29초00을 기록한 후 마지막 350~400m 구간을 28초08로 마무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 한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적수가 없는 압도적 레이스였다.
김우민은 세부경기별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금 350유로(약 52만원)와 대회신기록 수립선수에게 주어지는 상금 300유로(약 45만원)를 받았다. 시상식 후 김우민은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출전한 대회인데,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라며 "지금의 기세를 몰아 50여일 남은 파리올림픽에서는 더 큰일을 저질러 보고 싶다는 목표도 더 뚜렷해졌기 때문에 많은 걸 얻은 대회"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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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조정기 없이 나선 대회에서 무거운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값진 은메달을 획득해서 만족스럽다"면서 "모나코로 넘어가서는 이보다 더 좋은 기록을 위해 몸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경영 대표팀은 스페인에서 모나코로 이동해, 6월 1~2일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2024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에 출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