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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국가대표선수촌=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나 말고 금메달을 가져갈 사람은 없다."(김예지)
김태호 대한사격연맹 부회장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이 꼭 필요하다. 남은 60일 동안 철저한 준비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 국민들께 사랑받는 종목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분위기가 좋다. 최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에서 금3, 은2, 동2를 휩쓸었다. 파리행을 60일 앞두고 확연한 상승세다. 장갑석 감독은 "처음 부임했을 때 사격팀 분위기를 파악했다. 지도자 선수간 소통과 신뢰가 부족하다고 판단돼 이 부분에 같히 신경 썼다. 결선 중심 훈련과 험난한 분위기를 만들어 어려운 조건과 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비결을 밝혔다. "사격이 과거에 비해 침체됐지만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옛 명성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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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부터 여자 50m 소총 3자세에 나서는 이은서(서산시청)는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면 최초의 기록이 된다. 이제껏 잘 준비했고, 감각도 많이 올라와서 지금 상태면 메달 획득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파리올림픽 15개 종목(개인전 12, 단체전 3)에 쿼터를 획득했고, 14명이 출전을 확정했다. 29일~내달 9일 독일 뮌헨(소총, 권총), 내달 7~23일 이탈리아 로나토(산탄총)에서 열릴 ISSF 월드컵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점검하고, 랭킹포인트를 적립한 후 24~30일 창원시장배 대회에 나선 후 7월12일 격전지 파리로 출국한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