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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우승자들이 해외 단체에서도 승승장구 하며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수철과 솔로비예프는 올해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타 단체에서도 연일 승전보를 전하며 2023년 로드FC 토너먼트 우승자의 위상을 높이며 원주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FF에서 챔피언급 대우를 받고 있는 김수철은 최근 라이진46에 출전했다. 일본 단체 PANCRASE 챔피언 출신의 강자 나카지마 타이치(36)를 2라운드 6초 만에 꺾으며 실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솔로비예프는 로드FC 토너먼트 챔피언에 이어 최근 러시아에서도 챔피언에 등극했다. Open Fighting Championship 41 x MFP 244에서 엔리케 고메즈(31)를 3라운드 2분 58초 만에 쓰러뜨렸다. 러시아 챔피언 벨트도 획득한 솔로비예프는 두 단체 챔피언에 올랐다. 김수철과 솔로비예프는 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올해 토너먼트 시드를 배정받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2024년 토너먼트는 지난해보다 경쟁이 더 치열할 전망. 로드FC '최연소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22·다이아MMA)이 부상에서 회복해 참가를 확정 지었고,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더 강한 해외 파이터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자들이 더 늘어남에 따라 팬들의 기대치 역시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철과 솔로비예프가 출전하는 2024년 로드FC 토너먼트는 올해 8월 개최된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