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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유형 200m 제 개인 종목에서 기록을 경신하고 금메달을 따게 돼 정말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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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자타공인 자유형 200m 최강자다. 아시아 랭킹 1위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세계수영선수권 2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부다페스트에서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2연속 포디움에 올랐다. 황선우의 이 종목 종전 개인 기록은 1분44초42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내심 쑨양(중국)의 아시아 기록(1분44초39) 경신까지 넘봤다. 다만, 0.01초가 아까웠다.
황선우는 경기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자유형 200m제 주종목에서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금메달을 따게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호준이형이 함께 동메달을 따게 돼 너무 기쁘다. 수영대표팀이 함께 많이 올라온 것 같아 기분 좋다. 제 개인종목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미소 지었다. 황선우는 짧은 인터뷰 직후 혼성혼계영 400m 출전을 위해 믹스트존을 황급히 떠났다. "혼성혼계영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고 오겠다"고 약속했다.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