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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스페인)=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19)가 '테니스 월드컵'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출전을 위해 스페인 발렌시아에 도착한 지 하루 만에 훈련을 개시한다. 체력 회복도 '톱 클래스'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 알카라스는 2005년 프랑스오픈에서 만 19세 나이로 우승한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이후 최연소 메이저 남자 단식 우승 기록이다. US오픈만 따지면, 1990년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가 19세 1개월에 정상에 오른 이후 최연소 남자 단식 챔피언이다.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지난 20년간 이끌어오던 세계 테니스계를 재편시키고 있는 알카라스는 지난 13일 전용기를 타고 미국 뉴욕에서 스페인 발렌시아로 날아왔다.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참가한 스페인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서였다. 알카라스는 이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명단이 마감된 12일 팀 스페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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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의 출전 여부는 이날 현지시각 오후 3시에 공개된다. 알카라스는 오후 2시부터 첫 연습을 한 뒤 몸 상태를 체크하고 출전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스페인)=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