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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일하게 밤에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레이스가 열린다.
나이트레이스에선 화려한 조명으로 멋을 낸 레이스 차량들이 어둠이 내려앉은 서킷을 질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해가 떠 있을 때는 잘 보이지 않던 불을 뿜어내고, 시속 300km로 달리는 속도를 제어하기 위해 빨갛게 달아오른 브레이크 패드 등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제한된 시야 속에서도 선수들이 고속으로 달리기 때문에 다이내믹한 추월과 사고 장면이 유독 자주 발생한다.
슈퍼레이스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나이트레이스를 위해 3라운드 경주 이외에도 200마력의 슈퍼바이크가 레이스를 벌이는 슈퍼 패스트 피렐리 컵 코리아 클래스도 실시한다. 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메인 클래스인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는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대미를 장식한다. 이밖에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지는 서킷을 레이스 차량을 타고 느껴볼 수 있는 택시타임을 비롯해 선수들과 레이스 차량을 바로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리드 워크, 가수 넉살과 신현희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나이트레이스는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대회 당일 경기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서 디지털 라이브로도 시청할 수 있으며, 11일 밤에 열리는 결승전은 채널A플러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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