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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에 대한 튀르키예 리그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에는 베식타시에서 손흥민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에서 약 10년간 활약한 손흥민은 오는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베식타스는 이를 노리고 손흥민을 데리고 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밝혔다.
포토마치는 "유럽의 여러 주요 클럽들이 손흥민의 나이를 이유로 공식적인 제안을 주저하는 가운데, 토트넘도 그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손흥민은 이에 따라 팀을 떠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으며, 튀르키예의 여러 구단이 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전에도 튀르키예의 다른 명문 구단인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의 관심을 받았으나, 베식타스가 이번에 강력한 영입 의지를 보이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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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투데이는 1일 "페네르바체가 토트넘홋스퍼의 스타 공격수 손흥민을 영입 대상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무리뉴 감독의 지도 아래 페네르바체는 1월 이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리그 선두 갈라타사라이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선수단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페네르바체는 에딘 제코와 요세프 엔네시리와 같은 뛰어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공격 옵션을 더욱 강화해 우승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손흥민은 1월 이적 시장에서 페네르바체와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무리뉴는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함께하는 동안 그를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이적한다면 튀르키예 역사에 남는 이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영입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페네르바체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손흥민을 영입해서 우승하겠다는 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 선두 갈라타사라이 역시 손흥민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영국 트리발풋볼은 "갈라타사라이가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