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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아니 땐 굴뚝에 '디카프리오' 났다..'오징어 게임' 시즌3 철수 등판→디카프리오說 '후끈'

조지영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1 14:37 | 최종수정 2025-01-01 15:05


[SC이슈] 아니 땐 굴뚝에 '디카프리오' 났다..'오징어 게임' 시즌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난해 12월 26일 전 세계 개봉해 많은 관심을 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황동혁 갱·연출)이 시즌3에 대한 기대치는 물론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출연설까지 휩싸이면서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2월 넷째 주(23∼29일) 집계 기준 총 4억876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떠올랐다. 전체 러닝타임(7시간 10분)으로 나눈 시청 수는 6800만. 이러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기록은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영어권 TV 부문 및 영어·비영어권 영화 부문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시청 시간으로 눈길을 끈다.

전편과 비교도 압도적인 수치다. 공개 첫 주 기준 2021년 9월 넷째 주(20∼26일) '오징어 게임' 시즌1이 세운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록(4억4873만 시간)을 2년 만에 갱신한 '오징어 게임' 시즌2.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비영어권 TV쇼로 다시 한번 새 역사를 썼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주간 기준 시즌1이 기록한 5억7176만 시간(10월 첫 주) 기록에 이어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프랑스, 일본, 인도, 호주 등 92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SC이슈] 아니 땐 굴뚝에 '디카프리오' 났다..'오징어 게임' 시즌3…
일찌감치 시즌3를 향한 기대치도 뜨거워진 가운데 넷플릭스는 1일 시즌3를 예고한 스페셜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징어 게임' 시즌3 스페셜 티저 포스터에는 시즌1 당시 전 세계 많은 관심을 받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히든 캐릭터 영희에 이어 철수의 등판을 예고했다.

철수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엔딩 쿠키 영상으로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최초 공개 설명란에 '6월 27일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세요'라는 문구가 삽입됐지만 넷플릭스가 이를 인지한 뒤 곧바로 삭제해 의문을 키우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이를 두고 '오징어 게임' 시즌3의 공개일이 2025년 6월 27일이 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영희만큼 스산한 기운을 드러내는 철수가 시즌3에서 어떤 잔혹한 게임을 선보일지 전 세계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철수가 등장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3 스페셜 포스터에 공개에 이어 같은 날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오징어 게임' 출연설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황당한 이슈를 만들기도 했다. 한 매체는 이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시즌3의 촬영을 극비리에 마쳤다고 보도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SC이슈] 아니 땐 굴뚝에 '디카프리오' 났다..'오징어 게임' 시즌3…
그동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할리우드에서도 소문난 '오징어 게임' 팬으로 알려진 바 있다. 지난 2021년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참석한 이정재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 공개하기도 했고 이듬해 열린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가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시즌2에 출연하길 원하는 미국 배우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지목하기도 했다. 황동혁 감독 또한 지난 2022년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TV 드라마 감독상을 수상한 직후 기념 간담회를 통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징어 게임'의 팬이라는 말을 들었다. 우리끼리 '기회가 되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연락을 해볼까'라는 말을 하긴 했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향한 빌드업이 시즌3에서 성사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상당했고 결국 출연설까지 부추겼다. 하지만 소문은 소문일 뿐. 아니 땐 굴뚝에 디카프리오가 난 셈이 됐다. 이날 넷플릭스 관계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징어게임' 시즌3에 출연한다는 이야기는 근거 없는 소문이다"고 출연설을 전면 부인, 일단락을 지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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