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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상화의 후계자' 김민선(22·의정부시청)이 7위에 올랐다.
출발은 상당히 좋았다. 첫 발부터 힘차게 나갔다. 100m 랩타임은 10.43.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그대로 곡선 주로를 빠져 나간 김민선은 가속도를 높이며 역주를 거듭했다. 하지만, 뒷심이 0.2% 부족했다.
김민선은 11세에 스케이트를 신었다. 그의 우상 이상화 때문이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이상화는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스케이트를 신은 김민선은 각종 주니어 대회를 석권하면서 '이상화 키드'에서 '이상화의 후계자'가 됐다.
하지만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김민선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을 담금질했다.
지난 월드컵 시리즈에서 선전한 그는 4차 대회에서 자신의 500m 기록을 단축하며 더욱 더 날카롭게 컨디션을 조절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김민선은 가능성을 봤다. 입상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인상적 레이스로 희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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