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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탁구 유망주 조대성(15), 신유빈(13)에 대한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신한 루키 스폰서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한은 2011년부터 비인기종목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쉽' 프로그램을 8년간 운영하고 있으며, 과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한 기계체조 국가대표팀 양학선이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도마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날 후원 협약을 맺은 조대성과 신유빈은 한국 남녀 탁구의 르네상스를 이끌 재목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조대성은 이달 국가대표 자격으로 첫 출전한 폴란드 오픈 남자단식에서 3위에 올랐다. 초등학생 때부터 탁구 신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유빈 역시 폴란드 오픈 21세 이하 여자단식에서 3위를 기록했다.
조용병 회장은 "차세대 탁구스타의 자질을 갖춘 두 선수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대한민국 탁구의 전성기가 다시 오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체계적 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