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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튀르키예 거인의 표적이 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다만,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전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마지막 계약(4년)을 체결했는데, 구단은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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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 소식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그의 몸값은 3000만 유로였다.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손흥민은 적응기를 거쳐 2016~2017시즌부터 맹활약했다. 델레 알리(D)-크리스티안 에릭센(E)-손흥민(S)-해리 케인(K)과 이른바 'DESK라인'을 구축했다.
그는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단 7명에 불과하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하나 없는 순도 100% 득점왕이었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에도 리그에서 17골-10도움을 남겼다. 또 한 번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19~20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11골-10도움)을 달성했다. 20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통산 세번째 10-10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총 419경기에 나서 165골-87도움을 기록했다.
레전드를 향한 황당 대우에 논란이 지속됐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빅 클럽'에서 손흥민의 움직임을 눈여겨 봤다. 그동안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등의 러브콜이 꾸준히 제기됐다. 최근에는 파리생제르맹(PSG)까지 관심을 갖는단 소식이 나왔다. 여기에 갈라타사라이 이적설까지 나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