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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응원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때 공개할께요."
사실 아이스하키 경기 중 치어리딩은 쉽게 상상이 가질 않는다. 북미아이스하키(NHL)에서도 치어리딩은 펼쳐지지 않는다. 더욱이 아이스하키는 피어리드 사이의 휴식시간이 15분으로 대단히 길다. 구예우 아프리카 대표는 "예전에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리딩을 한 적이 있다. K팝이 인기를 얻고 있는만큼 다양한 안무를 통해 응원을 이끌 생각이다. 중간 중간 팬들에게 응원 동작을 가르쳐주는 댄스캠 등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축제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는 듯 했다. 김 팀장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서는만큼 큰 자부심을 느낀다. 관중들과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했다. 특히 남북 단일팀의 경기가 펼쳐지며 이들의 책임도 막중해졌다. 김 팀장은 "단일팀 결성 소식을 듣고 특별한 무대도 생각했다"며 내용은 비밀에 부쳤다. 구 대표도 "조직위와 상의해 특별 퍼포먼스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