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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황제' 히르셔 월드컵 통산 52승, 마이어에 2승 남았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1-08 10:14


히르셔 ⓒAFPBBNews = News1

'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29·오스트리아)가 시즌 7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8일(한국시각) 스위스 아델보덴에서 벌어진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0초94로 우승했다. 미하엘 마트(오스트리아)가 1분51초07로 2위, 헨리크 크리스토페르센(노르웨이)이 1분51초10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전날 대회전에 이어 이틀 연속 우승이다. 히르셔는 월드컵 통산 52승으로 남자 최다 우승 역대 2위인 헤르만 마이어(오스트리아·54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의 86승이다.

히르셔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회전에서 은메달에 그쳤다. 그는 2월 평창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히르셔는 이번 시즌 월드컵 회전과 대회전, 종합 등 3개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 스키의 간판 정동현(30)은 1분55초45로 출전 선수 74명 가운데 27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59초76으로 30위로 결선에 올랐고, 2차 시기 55초69를 찍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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