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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요정' 미카엘라 시프린(23·미국)이 월드컵 통산 40승을 달성했다.
시프린은 1차 시기에 51초44, 2차 시기에 52초06를 기록했다.
그는 올해 새해를 맞아 출전한 4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했다. 또 이번 시즌 9번 우승으로 월드컵 랭킹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시프린은 경기 후 "나는 훈련한 대로 스키를 타려고 한다. 느낌이 좋았다. 확신을 갖고 탔다. 슬로프는 좋았다. 밤이 되면서 꽁꽁 얼어 있었다"고 말했다.
한스도터는 "시프린은 정말 너무 빠르다. 우리 모두가 시프린 보다 빨리 스키를 타고 싶어한다. 그는 다른 수준에 도달해 있다. 우리는 더 열심히 훈련하고 더 빨리 타야 한다"고 말했다.
시프린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회전 금메달리스트다. 그는 2월 평창올림픽에서 다관왕을 노린다. 그는 이번 시즌 회전(4승) 대회전(2승), 평행 회전(2승), 활강(1승) 등 여러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평창올림픽에선 활강과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복합, 혼성단체전이 열린다. 평행 회전은 정식 종목이 아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