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미란다(27·타이거 무에타이)가 힘의 우위를 보이며 기원빈(26·팀파시)에 TKO승리를 거뒀다.
기원빈 장점인 긴 리치를 이용한 타격으로 상대를 꺾었고, 항상 저돌적인 모습으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미란다의 주먹에 기원빈이 버티지 못했다. 1라운드 중반 미란다의 펀치에 충격을 얻은 뒤 다시 기운을 차리는 데 시간이 부족했다. 미란다의 펀치에 넘어진 기원빈은 미란다의 초크로 위기를 맞았으나 간신히 벗어났다. 스탠딩으로 경기가 속개됐지만 미란다의 펀치를 피할 수 없었다. 계속되는 미란다의 펀치를 계속 맞았고 결국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