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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이 아쉽게 UFC 데뷔전서 패했다.
3라운드가 아쉬웠다. 푸딜로바의 케이지 공격에 테이크 다운을 당했으나 오히려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며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고, 결국 또 케이지에서 푸딜로바의 클린치 공격에 대응을 하지 못했다. 결국 심판 전원 일치의 판정패.
김지연은 1989년생으로 2013년에 종합격투기에 입문해 일본 글래디에이터 81 밴텀급 챔피언과 딥 쥬얼스 밴텀급 챔피언, TFC 밴텀급 챔피언을 차지한 국내 여성부 밴텀급 최강자로 평가 받고 있다. 중학교 2학년 때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킥복싱을 시작했고,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10전 전승의 전적으로 남다른 재능을 보인 김지연은 고등학교 3학년때 복싱으로 전향, 6개월만에 데뷔전서 승리하고 5전 전승으로 OPFBA 챔피언에 올랐고, 이후 종합격투기로 눈을 돌렸다. 파괴력있는 타격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쉽게 패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겨 다음 경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