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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8일부터 제주에서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2016 대축전 개회식 장면. 사진제공=대한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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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전국 1800만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을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한다.
생활체육 참여를 확산하고, 지역과 계층간 화합에 기여해 온 대축전은 2001년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이라는 이름으로 첫 대회을 연 이후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16년만에 제주에서 동호인들의 축제 마당이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35개 정식정목과 8개 시범종목 등 43개 종목에 걸쳐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347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경기는 제주 지역 63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유소년부, 일반부, 어르신부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사격, 빙상, 라켓볼 등 일부 종목은 사정상 서울과 경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46.6세이며, 40대가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최다인 2157명이 참가한다. 최고령자는 경남 에어로빅스체조 대표로 출전하는 배순효(91) 어르신이며, 최연소자는 대전광역시 국학기공 대표 류민기(7) 어린이다.
개회식은 9일 오후 5시30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건강의 꿈! 국민의 힘! 제주에서 하나로'라는 주제에 맞춰 식전행사인 '제주의 태동, 꿈의 솟아오름', 공식행사인 '느영나영 혼디갑주!', 식후행사인 '제주에서 공존하다' 순으로 펼쳐진다.
개회식은 생활체육인 치어리딩과 스포츠댄스 공연, 화합 세레모니,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찾아온 손님들을 성대하게 맞을 예정이다. 특히 오후 6시30분 시작되는 공식행사에서는 선수단 입장, 화합 세레모니, 동호인 다짐 등을 통해 대회 참여를 축하하고, 5일간의 열전에 대한 의지를 다짐한다.
개회식 입장권은 당일 오후 2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제주도는 청정한 제주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관광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회 관련 다양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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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스포츠조선 공동 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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