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 미래의 주역들이 꿈을 펼치는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구호 아래 16일부터 19일까지 충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11회를 맞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구분돼 진행된다. 17개 시도에서 선수단 3133명(선수 1641명, 임원 및 관계자 1492명)이 15개 종목에 참가한다. 15개 종목은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채택돼 우수한 선수를 찾기 위한 5개의 육성종목과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아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10개의 보급종목으로 구성된다.
개회식은 16일 오후 3시 30분 아산 이순신 빙상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개회식에는 이형호 문체부 체육정책실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체부 담당자는 "스포츠는 장애인이 삶을 건강하게 누리고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매우 유용한 활동이다. 장애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종목을 경험하고 지속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에서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미래의 주역들이 많이 탄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달 집계와 경기 일정 등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 대회 관련 소식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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