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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 마친' 이상화, 1차 월드컵 500m 은메달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6-11-13 18:49



이상화(27·스포츠토토)는 이상화였다.

이상화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의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8초11을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는 고일본의 다이라 나오(38초04)가 차지했다.

그는 지난 11일 열린 1차 레이스에서 38초47을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기록을 단축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8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이상화는 초반 100m를 10초49로 주파했다. 이후 400m를 27초62로 마무리하며 38초11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함께 경기를 펼친 김민선(서문여고·39초36)과 박승희(스포츠토토·39초44)는 각각 19위와 20위로 밀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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