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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탁구 대축제'가 30일 서울 양천구 신월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케이블 채널의 탈북자 전문 방송프로그램인 '이제 만나러 갑니다' 출연자인 신은아씨는 "남북 주민의 화합을 위한 자리에 참석해 매우 기쁘다. 1993년 남북 탁구 단일팀에서 현정화, 리분희 선수가 주었던 감동이 생각난다. 앞으로도 이 대회가 발전적으로 개최돼 탁구를 통해 통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회는 남북대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했다. 행사 운영은 남측준비위원회(위원장 박순주)가 맡고 상품은 북측준비위원회(위원장 전주명)가 맡았다. 이전 대회 우승자인 탈북자 선수들과 조철윤, 이학성, 박형근 등 국제심판이 심판으로 재능기부했다. 대회 우승은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장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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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로 구성된 코리안드림탁구단(단장 김주란)은 한국글로벌피스재단(회장 서인택)이 2013년 4월 창단했다. 그동안 안드로배 전국 오픈탁구대회 등 전국대회에서 6회 우승했다. 2015년 베트남에서 개최된 아시아 베테랑 대회에서 김정미가 개인 단식전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리안드림 탁구단은 매주 토요일 무료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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